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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국민의힘, 장경태 ‘빈곤 포르노’ 발언에 “민주당의 망언 참사”

등록 2022-11-14 14:53수정 2022-11-15 14:06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청성 심장질환 어린이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로했다.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가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청성 심장질환 어린이의 집을 찾아 건강 상태를 살피고 위로했다. 대통령실 제공

국민의힘은 14일 김건희 여사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선천성 심장질환 아동과 찍은 사진을 ‘빈곤 포르노’라고 평가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해외 순방중인 대통령과 배우자를 폄하하고 저주하는 망언은 결국 우리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민주당은 즉시 국민께 사죄하라”고 밝혔다.

앞서 장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에 동행한 김 여사가 12일 프놈펜의 선천성 심장질환 어린이의 집을 방문해 함께 촬영한 사진에 대해 “김건희 여사의 ‘빈곤 포르노’ 화보 촬영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의료 취약 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빈곤 포르노에 대한 비판과 규제가 강력해지고 있다”, “가난과 고통은 절대 구경거리가 아니다. 그 누구의 홍보수단으로 사용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빈곤 포르노’란 가난한 상황을 자극적으로 묘사해 동정심을 유발시키는 행위나 마케팅을 일컫는 말이다.

국민의힘은 장 최고위원의 발언을 “비이성적 정치공세”라고 규정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세안과 주요 20개국(G20) 정상 해외순방에 대한 비이성적 정치공세와 폄하가 금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며 “민주당 최고위원회 공식 회의상 발언이라고 도저히 믿을 수 없는 민주당의 망언 참사이자, 정치테러”라고 밝혔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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