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행정·자치

이낙연 “북, ‘6·15’ ‘10·4’선언 존중한다면 핵 고도화 멈춰야”

등록 2017-06-25 10:46수정 2017-06-26 11:21

6·25전쟁 67주년 기념사서 “북 비핵화, 인권 존중해야”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이낙연 국무총리는 “북한은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한다면 핵과 미사일 고도화를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25일 오전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67주년 기념식에서 “1953년 7월 27일 포성이 멈췄지만 6·25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총리는 또 “북한은 최근까지도 탄도미사일 발사 등 도발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며 “(북한이) 한반도 비핵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북한 당국은 문재인 정부 들어 여러 차례에 걸쳐 ‘6·15 공동선언 등 기존 남북합의들을 이행하라’고 요구해왔다. 이 총리는 되레 북한에 “6·15 공동선언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존중한다면”이라고 전제한 뒤 북한의 비핵화를 주장한 것이다.

이 총리는 이어 “최근 미국인 웜비어씨의 사망 사건으로 국제사회가 격분하고 있다”며 “북한은 억류 중인 우리 국민과 미국 시민을 지금이라도 석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은 인권을 존중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6·25 참전용사와 유가족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문재인 정부는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귀하게 모시겠다. 그 희생에 합당한 예우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전사자 유해발굴에 힘쓰겠다. 그 이름을 반드시 찾아 기록하고 , 또 기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총리는 “정성 어린 보훈이 강한 안보의 바탕이라는 것을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ira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