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렌즈세상

[한 장의 다큐] 제주 제2공항 ‘설러불라’

등록 2019-12-06 19:51수정 2019-12-13 21:13

가만히 놔두면 어디가 덧난다는 것일까. 4·3항쟁의 슬픔으로 얼룩졌고 강정 해군기지로 구럼비가 폭파된 제주도에 제2공항을 만들겠다고 한다. 이미 과잉 관광에서 나온 쓰레기와 오·폐수로 상처 난 제주도에 공항을 하나 더 만들겠다니, 수용 한계치를 넘은 자연이 더 이상 제주만의 볼거리가 될 수 있을까? 사전 타당성 용역을 수행한 파리공항공단엔지니어링(ADPi) 보고서도 현재 제주공항을 활용·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장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데 왜 제2제주공항 건설을 강행할까? 생태환경을 고려치 않고 건설경기로 경제를 살려보려는 논리라면 4대강 사업을 연상케 한다. 게다가 강정 해군기지와 짝할 성산 공군기지를 만들기 위함이라는 우려도 있다. 제주의 생명들이 살려달라고 외친다. 제2공항 ‘설러불라’(‘집어치워’라는 제주 방언). 다큐멘터리·르포작가 일곱째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러시아 몰아낸 독립협회 ‘자립투쟁’…일본, 만세를 부르다 1.

러시아 몰아낸 독립협회 ‘자립투쟁’…일본, 만세를 부르다

[사설] 수출마저 꺾인 경제, 정부 낙관론 접고 비상하게 대응해야 2.

[사설] 수출마저 꺾인 경제, 정부 낙관론 접고 비상하게 대응해야

[사설]‘해병대’ 수사 방해하려고 공수처 인사 질질 끄나 3.

[사설]‘해병대’ 수사 방해하려고 공수처 인사 질질 끄나

책 버리는 도서관…그 뒤엔 ‘책 읽지 않는 국민’ 4.

책 버리는 도서관…그 뒤엔 ‘책 읽지 않는 국민’

김 여사가 대통령 같은 나라 [뉴스룸에서] 5.

김 여사가 대통령 같은 나라 [뉴스룸에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