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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나는 역사다] 도둑맞아 더 유명해진 ‘절규’ / 김태권

등록 2019-02-11 18:18수정 2019-02-11 19:41

화가 에드바르 뭉크
(1863~1944)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1) 뭉크에 대한 유명한 사실들.
누이도 어머니도 아버지도 일찍 세상을 떴다. 연인과 헤어지며 ‘원인불명’의 총상을 입기도. 정신적 위기를 겪으며 고독하게 살았다. 겉모습을 보면 사회와 척진 예술가.

(2) 속사정은 다른가 보다.
사회와 불화하는 모습을 스스로 연출했다는 것 같다. 그래야 ‘예술가’다우니까. 알고 보면 “예술로 돈을 번” 앤디 워홀과 비슷할지도. 실제로 워홀이 뭉크의 영향을 받았다고. 워홀은 뭉크의 작품을 대량복제해서 팔기도 했다.

(3) 대표작은 <절규>.
1994년 2월12일에 도둑맞으며 더 유명해졌다.(석달 후에 되찾았다) 2004년 8월에 또 도난당했다가 2년 후 되찾았다. 두번 도둑맞은 그림으로 이름값이 또 올랐지만(그림값도 함께 올랐다. 2012년에 기록적인 가격으로 팔렸다) 사실은 같은 제목의 다른 작품이다. <절규>가 주목받자 뭉크는 같은 그림을 석점 더 그렸던 것. 판화까지 만들어 복제해 팔았다. 그림도 잘 그리는 사람이 수완도 좋았던 것 같다.

김태권 만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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