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오피니언 칼럼

[나는 역사다] 독립운동가·기독교활동가·교육자·신여성 그 이상 / 김태권

등록 2018-01-22 18:30수정 2018-01-22 19:08

최용신 (1909~1935)

1935년 1월23일에 숨진, <상록수>의 모델 최용신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김태권 만들고 이은경 찍다
다음은 최용신의 여러 모습들.

① 소설 <상록수>의 모델: 최용신이 젊은 나이에 숨진 후, 심훈이 그 일대기를 소설로 썼다. 농촌계몽운동에 삶을 바친 주인공 이름은 ‘채영신’. 정작 최용신을 아끼던 사람들은 소설을 마뜩잖아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② 독립운동가였나: 독립운동가 황애덕(황에스더)의 제자였고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쳤다(1995년에 건국훈장 포상). 하지만 민족주의자로만 이해하기에는 아까운 인물.

③ 기독교활동가였나: 기독교학교를 다녔고 기독교단체에서 활동. 아이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장소도 교회 건물. 물론 그의 활동에 감동을 받은 사람은 특정 종교 신자들만은 아니다.

④ 헌신적인 교육자: 제자들 집을 찾아다니며 “이 아이는 소중한 사람”이라고 말해주었다는 미담. 교육만도 바쁜데 학교를 운영할 돈도 모아야 했다. 과로 탓이었을까. 1935년 1월23일에 스물여섯 나이로 숨을 거둔다.

⑤ 신여성 최용신: 활동가 김학준과의 사랑, 유학을 가려다 돌아온 사연 등 알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 오래 살았다면 지역의 여성들과 함께 어떤 활동을 폈을까도 궁금하다.

김태권 만화가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오피니언 많이 보는 기사

그 폭동은 우발이 아니다…법원으로 간 ‘백골단’ 1.

그 폭동은 우발이 아니다…법원으로 간 ‘백골단’

‘보수의 폭력’에 너무 관대한 나라 [박찬수 칼럼] 2.

‘보수의 폭력’에 너무 관대한 나라 [박찬수 칼럼]

다른 나라 ‘수개표’ 보면 “전자개표 폐지” 주장 못할텐데 3.

다른 나라 ‘수개표’ 보면 “전자개표 폐지” 주장 못할텐데

말채나무: 꽃이 떠나간 겨울정원의 매력 [황금비의 수목원 가드닝 다이어리] 4.

말채나무: 꽃이 떠나간 겨울정원의 매력 [황금비의 수목원 가드닝 다이어리]

[사설] 김성훈 경호차장 복귀, 범법 혐의자가 경호 지휘하나 5.

[사설] 김성훈 경호차장 복귀, 범법 혐의자가 경호 지휘하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