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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칼럼

[탁기형의 비어 있는 풍경] 이럭저럭 여름

등록 2023-06-15 19:08수정 2023-06-15 21:38

세상을 바라보는 인식은 평소 사고의 경계를 넘지 못한다. 그래서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는지 모르겠다. 요즈음 서민들의 삶은 팍팍하기만 한데 주어진 사명감은 나 몰라라 하며 권력의 달콤함을 좇는 사람들로 세상이 어지럽다. 도대체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러거나 말거나 자연은 늘 한결같아 나무는 한뼘 자라 든든해지고 꽃들은 향기를 뿜으며 제 몫을 다한다. 이럭저럭 여름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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