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민주주의’란 조롱은 반만 맞고 반은 억울하다. 우리 모두는 그 낡은 것에서 나왔다. 대통령선거일인 오늘, 우리는 시대의 반동을 넘어설 수 있을까? 그러나 잊지 말자. 언제나 올곧이 남는 건 누구의 당선이 아니라 “나는 무엇을 사랑할 것인가이다”. 그러니 미안하지만, 일어나라 알버트!
1987년 7월9일 연세대에서 치러진 이한열 열사 장례식에서 온 힘을 다해 열사의 이름을 외치고 있는 문익환 목사. 그는 이날 먼저 간 25명의 열사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는 것으로 ‘조사’를 대신했다. 통일의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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