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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제야 돌아보는 한센병 환자들의 인권유린현장

등록 2016-06-20 17:58수정 2016-06-20 18:19

소록도 한센병 환우의 아픔이 서린 작고 아름다운 섬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 해서 소록도라 불린다. 이 섬은 한센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있는 곳으로 더 알려져 있는데 오늘 이곳에서 특별한 재판이 열렸다. 한센인들이 강제 낙태·단종으로 인한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사건의 특별재판이 전남 고흥 국립소록도병원에서 열렸다. 법원이 소록도에서 재판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소록도 마을 전경
소록도 마을 전경

20일 오후 서울고법 민사30부 재판부가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찾아 단종, 낙태 피해 한센인들의 국가상대 소송 특별 기일을 열었다. 현장 검증에 나선 재판부와 변호인단이 한센인 사망자의 유골을 보관했던 만령당을 둘러보고 있다.
20일 오후 서울고법 민사30부 재판부가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찾아 단종, 낙태 피해 한센인들의 국가상대 소송 특별 기일을 열었다. 현장 검증에 나선 재판부와 변호인단이 한센인 사망자의 유골을 보관했던 만령당을 둘러보고 있다.

20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이 당한 단종, 낙태 실상을 듣는 서울고등법원의`특별재판‘이 열려 재판관들이 검시실과 감금실을 둘러본 뒤 자료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이 당한 단종, 낙태 실상을 듣는 서울고등법원의`특별재판‘이 열려 재판관들이 검시실과 감금실을 둘러본 뒤 자료관으로 이동하고 있다.

20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이 당한 단종, 낙태 실상을 듣는 서울고등법원의`특별재판‘이 열려 재판관들이 현장검증을 열리고 있다.
20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이 당한 단종, 낙태 실상을 듣는 서울고등법원의`특별재판‘이 열려 재판관들이 현장검증을 열리고 있다.

20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이 당한 단종, 낙태 실상을 듣는 서울고등법원의`특별재판‘이 열린 가운데 해부를 하던 검시실 내부.
20일 오후 전남 고흥군 소록도 국립소록도병원에서 한센인들이 당한 단종, 낙태 실상을 듣는 서울고등법원의`특별재판‘이 열린 가운데 해부를 하던 검시실 내부.

고흥/사진 글 김태형 기자 ogud55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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