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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한-일 정상 ‘원폭 위령비’ 첫 공동참배…메시지 없이 묵념만

등록 2023-05-21 07:58수정 2023-05-21 10:54

헌화한 뒤 짧게 묵도 올려…이후 정상회담 나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부인들과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헌화하고 있다. 히로시마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부인들과 함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한국인 원폭 피해자 위령비에 헌화하고 있다. 히로시마 연합뉴스

한-일 정상이 사상 처음으로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를 참배했다. 이후 지난 3월 이후 세 번째 한-일 정상회담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21일 오전 7시35분께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의 한국인 원폭 희생자 위령비에 참배했다.

이날 참배는 오전 이른 시간에 이뤄졌다. 기시다 총리와 부인 유코 여사가 7시 반께 먼저 현장에 도착해 윤 대통령 부부를 기다렸다. 이어 윤 대통령 부부를 태운 자동차가 도착했다. 두 정상은 짧게 인사를 나둔 뒤 위령비 앞으로 이동했다.

이어 위령비 앞에서 짧게 묵도한 뒤 헌화했다. 헌화를 마친 두 정상과 부인들은 다시 묵도를 올렸다. 두 정상은 현장에서 별도의 메시지를 남기진 않았다. 참배 시간도 5분 정도로 매우 짧았다.

히로시마에 이 비가 만들어진 것은 1970년 4월이다. 한때는 히로시마 평화공원 밖에 있었지만, 1999년 5월 현재 위치로 옮겨왔다.

이번 두 정상의 위령비 공동 참배는 기사다 총리가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에게 제안하면서 현실화됐다. 두 정상은 참배를 마친 뒤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국제회의장으로 이동해 정상회담에 나섰다.

히로시마/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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