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시진핑-기시다 17일 태국서 중-일 정상회담

등록 2022-11-14 17:51수정 2022-11-14 18:01

3년 만에 대면 회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사진)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겨레> 자료사진,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왼쪽 사진)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한겨레> 자료사진, 총리 관저 누리집 갈무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1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중-일 대면 정상회담은 2019년 12월 이후 3년 만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14일 기자회견에서 “기시다 총리는 오는 17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태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한다”고 밝혔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일-중은 다양한 가능성과 함께 수많은 과제와 현안이 있다. 주장해야 할 것은 주장하고,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면서 공통의 과제엔 협력하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일-중 관계’를 구축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대응해 나가는 회담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두 나라 정상의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 중국에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뒤 3년 동안 이뤄지지 못했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0월 취임 직후 시 주석과 한 차례 통화를 했을 뿐, 대면 회담은 없었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1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중국이 동중국해에서 일본의 주권을 침해하는 활동을 계속 강화하고 있다. 남중국해에서도 군사화와 위압적 활동 등 지역의 긴장을 높이는 행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중국을 직접 거론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회의엔 리커창 중국 총리도 참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기자단을 만나 중국을 강하게 비판한 이유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전하는 것이 향후 일-중 관계를 안정시켜 나가는 데 중요하다. 여러 현안에 대해 지적할 것은 지적하고, 협력할 것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이란 가수, 신성 모독 혐의로 사형 선고…항소 가능 1.

이란 가수, 신성 모독 혐의로 사형 선고…항소 가능

트럼프, 푸틴에 우크라 전쟁 협상 압박…“거부 땐 추가 제재” 2.

트럼프, 푸틴에 우크라 전쟁 협상 압박…“거부 땐 추가 제재”

미국 여권서 사라진 X…트럼프가 없애버린 ‘제3의 성’ 3.

미국 여권서 사라진 X…트럼프가 없애버린 ‘제3의 성’

트럼프의 ‘12·3 내란’ 관련 언급 “내가 정신 사납다고? 한국 봐라” 4.

트럼프의 ‘12·3 내란’ 관련 언급 “내가 정신 사납다고? 한국 봐라”

미 국무·국방부 요직에 한국계…동아시아 부차관보 2명 발탁 5.

미 국무·국방부 요직에 한국계…동아시아 부차관보 2명 발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