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아베 전 총리 측근 아마리 전 간사장, ‘국회 추모연설’ 맡을 듯

등록 2022-07-27 13:55수정 2022-07-27 14:17

자민당, 내달 5일 예정으로 야당과 협의
입헌민주당은 재고 요구
아베 신조(왼쪽) 전 총리와 아마리 아키라 전 자민당 간사장. 아마리 전 간사장 누리집 갈무리
아베 신조(왼쪽) 전 총리와 아마리 아키라 전 자민당 간사장. 아마리 전 간사장 누리집 갈무리

총격 피습으로 숨진 아베 신조 전 총리에 대한 일본 국회의 추모연설은 아마리 아키라 전 간사장이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요미우리신문>은 27일 자민당 간부의 말을 인용해 “아마리 전 간사장은 아베 전 총리, 아소 다로 부총재와 함께 ‘3에이(A)’로 불릴 정도로 가까운 사이”라며 “자민당이 내달 5일 아마리 전 간사장의 추모연설을 예정하고 야당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의 유족도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민당은 내달 3~5일 임시국회를 소집할 방침이다.

아마리 전 간사장의 추모연설은 관례와 다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지통신>은 “자민당 총재를 지낸 경우 추모연설은 그동안 야당이 하는 것이 관례였다”고 전했다. 예컨대 2000년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에 대한 추모연설은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사민당)가 맡았고, 1980년 오히라 마사요시 전 총리의 경우는 아스카타 이치오 사회당 위원장이 진행했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은 아베 전 총리의 ‘국장’ 결정에 대해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며 임시국회 일정을 사흘로 잡은 것에 반대하고 있다. 아마리 전 간사장 추모연설도 관례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과거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사퇴한 사건을 거론하며 재고해줄 것을 자민당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단독] 린샤오쥔 ‘금’ 위해…중국 팀 동료 ‘밀어주기’ 반칙 정황 1.

[단독] 린샤오쥔 ‘금’ 위해…중국 팀 동료 ‘밀어주기’ 반칙 정황

한국, AG 첫날 금메달 7개 ‘콧노래’…2005·2006년생 ‘씽씽’ 2.

한국, AG 첫날 금메달 7개 ‘콧노래’…2005·2006년생 ‘씽씽’

500m 금 따고 통곡한 린샤오쥔…중국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 3.

500m 금 따고 통곡한 린샤오쥔…중국에 쇼트트랙 첫 금메달

트럼프 “말도 안 되는 종이 빨대…플라스틱으로 돌아간다” 4.

트럼프 “말도 안 되는 종이 빨대…플라스틱으로 돌아간다”

타이 여성 100여명 조지아로 유인해 난자 적출…“수사 중” 5.

타이 여성 100여명 조지아로 유인해 난자 적출…“수사 중”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