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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일본

북한 미사일 잇따라 쏘자...미국-일본, 연이은 ‘대응 훈련’

등록 2022-06-05 20:09수정 2022-06-06 02:41

북한 인공기가 2017년 3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담장 너머로 펄럭이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3월 단교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북한 인공기가 2017년 3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주재 북한 대사관 담장 너머로 펄럭이고 있다. 양국은 지난해 3월 단교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한 5일 일본 자위대와 미군은 미사일 방어 공동 훈련을 실시했다.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감부(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자료를 내어 “북한의 거듭된 탄도 미사일 발사 등 안전보장 환경이 점점 엄중해지는 가운데, 자위대와 미군은 일-미 공동 탄도미사일 대처 훈련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훈련은 해상 자위대 이지스함 ‘아시가라’가 참여해 미-일간에 정보를 공유하는 절차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날 언제 어디에서 훈련했는지, 또 미군 쪽에서는 어떤 자산이 참여했는지 등 더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송은 이번 훈련에 대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미-일이 연합해 대응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자위대와 미군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세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난달 25일에도 동해 상공에 각각 F-15 전투기 4대와 F-16 전투기 4대를 동원한 전술 훈련을 한 바 있다.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5일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최소 6발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한국군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한 것과는 차이가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지역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반발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오는 29~30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한국 쪽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일본 쪽에 타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도쿄/김소연 특파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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