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일본

“중국, 쑨춘란 부총리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 조정”

등록 2021-07-06 12:09수정 2021-07-06 13:32

아사히 “코로나19 상황과 양국 관계 약화” 영향 분석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올림픽 조형물의 모습.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일본 도쿄 오다이바의 올림픽 조형물의 모습. 도쿄/로이터 연합뉴스
오는 23일 열리는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쑨춘란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참석하는 방안이 최종 조정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사히신문>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중국 공산당 관계자 말을 인용해 6일 이렇게 보도했다. 신문은 “내년 베이징 겨울 올림픽을 앞둔 중국은 일본과의 올림픽 협력을 중시해 최고지도부를 포함한 인선을 검토했지만, 일본의 코로나19 감염상황과 중-일 관계가 악화하는 정세를 감안해 부총리 출석에 머무르는 모양새”라고 짚었다.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쑨 부총리를 포함해 4명이다. 쑨 부총리는 스포츠 행정을 담당하는 부총리다. 각국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는 중국 인사의 고위급 수준은 일정하지 않다. 2016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는 쑨 부총리와 동격인 류옌둥 부총리가 참석했다. 그러나 2014년 러시아 소치 겨울올림픽 때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참석했다.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때 참석한 한정 부총리도 쑨 부총리와는 차이가 있다. 한 부총리는 상무위원 7명 중 한 명으로 최고지도부 구성원이다. 일본 쪽에서는 지난 2019년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참석했던 시 주석 측근인 왕치산 부주석 참석을 기대하기도 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미국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부인인 질 바이든의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이 추진되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때 열린 프랑스-일본 정상회담 때 도쿄올림픽 개막식 참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트럼프 “다시 김정은에게 연락해 보겠다” 1.

트럼프 “다시 김정은에게 연락해 보겠다”

미 법원, 트럼프 ‘출생 시민권 제한’에 제동…“명백히 위헌” 2.

미 법원, 트럼프 ‘출생 시민권 제한’에 제동…“명백히 위헌”

이라크, 9살 결혼 합법화…“여성·아동 권리 종말” 3.

이라크, 9살 결혼 합법화…“여성·아동 권리 종말”

트럼프, 케네디 암살 정부문서 모두 공개 지시…음모론 밝혀질까 4.

트럼프, 케네디 암살 정부문서 모두 공개 지시…음모론 밝혀질까

트럼프, 푸틴 압박…“우크라전 안 끝내면 모든 상품 관세 부과” 5.

트럼프, 푸틴 압박…“우크라전 안 끝내면 모든 상품 관세 부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