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하다’vs‘적절하지 않다’ 의견 분분해
영국의 유명 작가인 하리 쿤즈루는 트위터에 “오바마가 부시가 아니기 때문에 노벨 평화상을 받은 이래로 가장 믿기 힘든 노벨상 수상”이라고 평했습니다.This feels like the lamest Nobel win since they gave it to Obama for not being Bush— Hari Kunzru (@harikunzru) 2016년 10월 13일
밥 딜런의 수상에 대한 옹호론도 나옵니다. 미국의 유명 배우 제프 다니엘스는 자신의 트위터에 “밥 딜런이 노벨상을 받았다. 예스, 예스, 예스(YES)”라는 글로 수상을 환영했습니다.Bob Dylan wins the Nobel Prize. Yes. Yes. Yes.— Jeff Daniels (@Jeff_Daniels) 2016년 10월 13일
미국의 유명 공상과학 작가인 존 스칼지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작사도 문학이며, 밥 딜런은 지난 100여년간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였다”다며 수상을 축하했습니다.Folks: Songwriting is writing, and Bob Dylan is one of the most influential writers in the last 100 years. It's a defensible Nobel pick.— John Scalzi (@scalzi) 2016년 10월 13일
영국 <스카이 뉴스>는 밥 딜런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115년 노벨상 역사상 여성 수상자는 단 14명 뿐이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올해 노벨상 수상자 역시 모두 남성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영상 말미에는 밥 딜런의 유명곡인 ‘시대는 변하고 있으므로(The Times they are a changin)’를 인용하며 ’아카데미(학계)의 시대는 변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밥 딜런은 아직 노벨문학상 수상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50년전 ’나는 시인이기보다,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던 밥 딜런은 여전히 자신을 ‘춤추고 노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요? 황금비 기자 withbee@hani.co.krBob Dylan has become the first musician to be awarded the Nobel prize in Literature https://t.co/z4IG9j4Kj1 https://t.co/zDulio68Gr— Sky News (@SkyNews) 2016년 10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