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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일본 정부 ‘브렉시트 투표’ 앞두고 “잔류 바람직” 표명

등록 2016-06-23 13:43수정 2016-06-23 13:43

G7 재무장관·중앙은행장 브렉시트 가결 대비 긴급성명 준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찬반 투표를 앞두고 일본 정부가 영국이 EU에 잔류하는 게 좋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대신해 기자회견에 나선하기우다 고이치 관방부 장관은 브렉시트 문제에 관해 “일본 정부는 잔류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밝혀 왔다”고 23일 말했다.

그는 EU 탈퇴는 “영국 국민이 결정할 문제”라면서도 “일본의 국익에도 관계가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하기우다 관방부장관은 “영국과 유럽이 계속 영향력 있는 존재로서 아시아를 포함한 국제사회에서 규칙에 토대를 두고 평화와 안정에 공헌할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표 결과가 “금융이나 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며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시장의 안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2일 런던 소재 유럽의회 사무소 밖에 영국기(왼쪽)와 EU기가 나란히 내걸린 모습. (런던 AP/PA=연합뉴스)
22일 런던 소재 유럽의회 사무소 밖에 영국기(왼쪽)와 EU기가 나란히 내걸린 모습. (런던 AP/PA=연합뉴스)

교도통신에 따르면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이탈에 찬성하는 표가 다수를 차지할 경우 긴급성명을 내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이들은 브렉시트 가결 시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폭락하는 등 국제 금융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것을 보고 이를 수습하도록 성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명은 외환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G7이 자금 공급 등의 방식으로 시장 안전을 위해 연대할 것이라는 뜻을 밝힐 전망이다.

G7 재무장관은 투표 결과에 따라 전화 회의를 열어 상황을 분석하고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 지 협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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