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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중국 해외입국자 격리 5일 → 2일로 단축…청두부터 시범”

등록 2022-12-22 11:36수정 2022-12-22 11:59

21일 중국 상하이 기차역에서 한 시민이 나오고 있다. 상하이/EPA 연합뉴스
21일 중국 상하이 기차역에서 한 시민이 나오고 있다. 상하이/EPA 연합뉴스

중국 쓰촨성 청두가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을 5일에서 2일로 단축했다고 중국 관영 언론이 전했다.

22일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청두가 해외 입국자의 격리 기간을 이틀로 단축한 최초의 시범 도시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직 청두 정부가 이 정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현장에서 이미 격리기간 단축 정책이 시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사업가는 이 매체에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 이틀 간 격리를 마친 뒤 격리 시설을 떠났다”고 말했다.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도 여러 누리꾼이 외국에서 청두로 입국한 뒤 이틀 만에 격리 시설에서 나가도 좋다는 통보를 받았다는 글과 함께 격리 시설에서 받은 안내문 등을 게시했다. 

중국 당국의 현재 해외입국자에 대해 시설 격리 5일과 자가 격리 3일을 시행하고 있다. 청두는 이를 시설 격리 2일과 자가격리 3일로 조정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중국은 시설 격리 3주, 자가 격리 1주 등 총 4주를 격리해야 했다.

내년 초 중국 베이징이 해외 입국자에 대한 시설 격리 조치를 아예 없앨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홍콩위성 텔레비전>은 21일 “내년 1월3일부터 베이징의 해외 입국자들에 대한 시설 격리 조치가 폐지될 것”이라며 “입수한 정보에 따르면 베이징은 입국 방역 조치를 ‘0+3’으로 최적화해 문호를 전면 개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보도 역시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해외 입국자 격리 기간 조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시기와 추세에 따라 국경을 넘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최현준 특파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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