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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푸틴의 반격?…키이우서 수차례 폭발음, 미사일 공격 추정

등록 2022-10-10 15:03수정 2022-10-11 09:12

인명 피해 여부는 확인 안 돼
8일(현지시각)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에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크림/AFP 연합뉴스
8일(현지시각)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크림대교에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크림/AF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부에서 수차례 큰 폭발이 발생했다. 러시아 본토와 크림반도를 잇는 크림대교가 일부 붕괴된 지 이틀 만이다.

10일(현지시각)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도시의 중심부인 셰브첸코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밝혔다. <아에프페>(AFP) 통신은 “현지 기자들이 세 차례 큰 폭발음을 들었다”며 “폭발이 있기 1시간 전 키이우에서 공습 사이렌이 울렸다”고 보도했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이 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은 목격자를 인용해 “건물에서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전했다.

이는 ‘푸틴의 자존심’이라고 불리는 크림대교(케르치 다리)에서 8일 폭발이 일어나 다리가 일부 붕괴된 지 이틀 만이다. 러시아는 2014년 크림반도를 강제 합병한 후 2018년 5월 다리를 개통했다. 블라디미르 푸린 러시아 대통령은 당시 개통식에 참석해 직접 트럭을 몰고 다리를 건너기도 했다.

러시아는 크림대교 폭발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결론 내렸고,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8일 “이번 다리 폭발의 배후에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있다”고 우크라이나 법 집행 기관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하기도 했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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