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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국제일반

“전쟁 반대”…우크라 축구선수도, 러시아 민중도 한마음

등록 2022-02-25 10:53수정 2022-02-25 14:28

러, 본토에서도 우크라 침공 항의 시위
2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SSC나폴리와 FC바르셀로나의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축구 경기를 앞두고 두 팀 선수들이 ‘전쟁을 멈추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있다. 나폴리/EPA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나폴리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경기장에서 열린 SSC나폴리와 FC바르셀로나의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축구 경기를 앞두고 두 팀 선수들이 ‘전쟁을 멈추라'고 적힌 펼침막을 들고 있다. 나폴리/EPA 연합뉴스

러시아가 24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동부, 북부와 남부 등에서 동시다발 공격을 펼치며 전격 침공했다. 러시아군은 개전 선언 직후 수도 키예프 등 주요 도시 목표물들에 미사일과 포탄을 쏟아부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우크라이나 정부 발표를 보면, 키예프에는 군사령부 등을 노린 폭탄 공격이 가해졌고, 제2도시 하리코프(하르키우), 폴란드와 인접한 서부 리비프(르비우)도 공격받았다. 현지 언론은 주요 항구도시 마리우폴 등에도 러시아군이 상륙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내 다수의 군사시설이 파괴되고 우크라이나인 220여 명이 사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 곳곳에선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며 반전 시위가 벌어졌다. 이탈리아 아탈란타FC에서 공격수로 활약하는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우크라이나)는 24일(현지시각) 그리스 중남부 피레아스의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로 조국에서의 전쟁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귀가 적힌 자신의 셔츠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도 시민들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항의하는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통신은 이날 러시아 당국이 전국 51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를 벌인 약 1400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세계 곳곳에서 열린 반전 시위 사진을 모아 본다.
24일(현지시각) 그리스 중남부 피레아스의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FC(그리스) 대 아탈란타 FC(이탈리아)에서 아탈란타의 공격수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우크라이나)가 골 세리머니로 조국에서의 전쟁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귀가 적힌 자신의 셔츠를 들어 보인다. 아탈란타는 말리노브스키의 두 골에 힘입어 3-0으로 올림피아코스를 제압, 합산스코어 5-1로 8강에 진출했다. 피레아스/AF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그리스 중남부 피레아스의 요르요스 카라이스카키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아코스FC(그리스) 대 아탈란타 FC(이탈리아)에서 아탈란타의 공격수 루슬란 말리노브스키(우크라이나)가 골 세리머니로 조국에서의 전쟁에 반대하는 내용의 글귀가 적힌 자신의 셔츠를 들어 보인다. 아탈란타는 말리노브스키의 두 골에 힘입어 3-0으로 올림피아코스를 제압, 합산스코어 5-1로 8강에 진출했다. 피레아스/AF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시민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다페스트/A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시민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부다페스트/A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반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전쟁 반대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반전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이 전쟁 반대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반전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반전 시위에서 한 참가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민들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항의하는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통신은 이날 러시아 당국이 전국 51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를 벌인 약 1400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민들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항의하는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AFP 통신은 이날 러시아 당국이 전국 51개 도시에서 반전 시위를 벌인 약 1400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시위대가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베를린/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시위대가 반전 시위를 벌이고 있다. 베를린/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반전 시위가 열리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러시아 대사관 앞에서 반전 시위가 열리고 있다. 마드리드/로이터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민들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항의하는 반전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 연합뉴스
24일(현지시각)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시민들이 자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항의하는 반전 시위를 벌이자, 경찰이 시위대를 체포하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AP 연합뉴스

이종근 선임기자 root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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