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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브렉시트 영국 의회 투표 15일로…메이 총리 ‘배수의 진’

등록 2019-01-08 16:35수정 2019-01-08 21:05

메이 총리, 논란의 ‘안전장치’ 놓고 EU와 추가 협의
의회 통과 전망 불투명…‘노 딜’ 가능성에 혼란 가중
영국 런던 의사당의 시계탑 빅벤을 배경으로 영국 국기와 유럽연합기가 휘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영국 런던 의사당의 시계탑 빅벤을 배경으로 영국 국기와 유럽연합기가 휘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영국과 유럽연합(EU)의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 투표 날짜가 15일로 확정됐다고 <비비시>(BBC)가 8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안전장치’에 관한 추가 보장을 받기 위해 유럽연합과 막판 협상을 벌이는 등 합의안 통과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또 관세와 국경 통제에 대한 합의가 없는 ‘노 딜 브렉시트’의 위험을 알리는 광고를 내보내기 시작했다.

애초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영국 의회의 투표는 지난해 11월 유럽연합 정상회의에서 이 안이 통과된 뒤 지난달 11일께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테리사 메이 총리는 부결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 투표를 연기했다.

영국 정부는 자국 내 반발 여론의 핵심인 ‘안전장치’의 한시적 적용을 확약 받기 위해 유럽연합과 막판 협의에 나섰다. 앞서 유럽연합과 영국 정부는 아일랜드와 영국령 북아일랜드 사이에 관세 장벽과 물리적 국경이 재설치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영국 전체를 당분간 관세동맹에 잔류시키기로 합의했다. 영국 정치권에서는 ‘안전장치’가 나중에 북아일랜드만 유럽연합 관세동맹에 잔류시켜 영국을 분열시킬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합의안 통과 전망은 어둡다. 4일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가 영국 보수당원 1215명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29%만 찬성했고, 64%가 ‘노 딜’을 선택했다.

옥기원 기자 o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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