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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벨기에 경찰, 테러 용의자 공개수배

등록 2016-03-23 08:57수정 2016-03-23 10:33

브뤼셀 경찰 당국이 자벤텀 폭탄 테러 용의자로 지목한 3명의 사진. 브뤼셀 경찰은 이들 3명 가운데 검은 옷을 입은 두명은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오른쪽 하얀 옷에 모자를 쓴 인물을 공개수배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디펜던트
브뤼셀 경찰 당국이 자벤텀 폭탄 테러 용의자로 지목한 3명의 사진. 브뤼셀 경찰은 이들 3명 가운데 검은 옷을 입은 두명은 자살 폭탄 테러를 감행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보고 오른쪽 하얀 옷에 모자를 쓴 인물을 공개수배하고 있다. 사진 출처 인디펜던트
사진 공개…3명 중 2명 자폭, 1명 도주
브뤼셀 시내서 ‘못 폭탄’·IS 깃발 발견
브뤼셀 국제공항 폭탄 테러를수사 중인 벨기에 경찰은 22일(현지시간) 도주한 테러 용의자를 공개 수배했다.

앞서 이날 벨기에 언론은 공항 테러의 용의 선상에 있는 인물들이라며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사진 속 인물들은 세 명의 남성으로 검은색 상의 차림의 두 명은 자살폭탄을 터트린 것으로 여겨지며, 흰 점퍼 차림에 모자를 쓴 남성은 도주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방송 RTBF는 보도했다.

사진은 브뤼셀 자벤텀 국제공항 건물 안에 설치된 CCTV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진은 이날 오전 벨기에 경찰의 실수로 유출돼 소셜미디어에서 퍼졌으며, 이후 벨기에 연방검찰은 이들이 경찰 수사 선상에 있는 인물들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 3명 중 오른쪽 흰 점퍼 차림의 인물을 추적하고 있으며, 그를 공개수배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수사 당국은 전국 몇 개 지역에서 수색을 실시한 결과 브뤼셀 수도권 내 스하르베이크 지역의 아파트에서 못이 포함된 폭발 장치와 화학물질, 이번 테러를 행했다고 주장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깃발을 발견했다.

하지만 아직은 지난해 11월 파리에서 발생한 테러와 연관 지을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프레데릭 판레이우 검사는 덧붙였다.

경찰은 이날 밤 늦게 발표한 성명을 통해 테러가 발생한 공항이나 지하철역 현장에서 사진·영상을 촬영한 시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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