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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노벨 화학상 수상자 명단 미리 배포해놓고…“아직 결정 안 돼”

등록 2023-10-04 17:14수정 2023-10-05 00:23

노벨위원회 3시간 전에 보도자료 이메일 전송
노벨위원회가 4일 화학상 수상을 앞두고 있다. 노벨위 누리집 갈무리
노벨위원회가 4일 화학상 수상을 앞두고 있다. 노벨위 누리집 갈무리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 3명의 명단이 부주의로 공식 발표 약 3시간 전에 유출됐다. 이 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메일로 유출된 이들은 수상자로 결정된 게 아니라는 견해를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4일 스웨덴 일간 다겐스뉘헤테르를 인용해 노벨상을 주관하는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가 이메일을 통해 ‘2023년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과 나노 입자를 발견하고 발전시킨 연구에 돌아갔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유출된 수상자 명단은 루이스 브러스, 알렉세이 에키모프, 뭉기 바웬디 등 3명이다. 에이피(AP) 통신도 스웨덴 현지 방송을 인용해 “노벨위원회가 수상자 명단이 담긴 보도자료를 실수로 일찍 보냈다”고 전했다.

애초 노벨위원회는 이날 오후 6시45분(한국시각) 화학상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메일이 보내진 시간은 이보다 2시간 정도 앞선 오후 4시5분께였다.

요한 외크비스트 노벨화학위원장은 이에 대해 이메일 발송은 “스웨덴 왕립과학원의 실수”라면서 “(노벨상 결정) 회의는 오전 9시30분(한국시각 오후 4시30분)에 시작돼 수상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길윤형 기자 charism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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