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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럽

젤렌스키, 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일본 히로시마 방문 예정

등록 2023-05-19 13:46수정 2023-05-19 19:20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월 2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AP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3월 21일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AP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화상이 아니라 대면으로 참석해 우크라이나의 전황을 설명하고 추가적인 군사적 지원을 거듭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19일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얼마 전에도 이탈리아와 독일, 프랑스, 영국을 차례로 방문해 군사적 지원을 호소했다. 애초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왔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월 유럽연합(EU) 정상회의가 열렸던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한 적이 있으나, 아시아까지 날아오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일본 히로시마는 78년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원자폭탄이 떨어진 곳이다. 통신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과 관련해 핵 위협을 하는 상황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의 히로시마 방문은 상징적이라고 풀이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주요7개국 정상회의 직접 참석으로 방향을 튼 이유는 서방의 단일 대오 유지와 우크라이나 지원을 더 적극적으로 호소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젤렌스키 대통령 히로시마 방문 시점은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로이터> 통신은 유럽연합(EU) 소식통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20일 일본에 도착해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21일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히로시마를 방문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단독 정상회담이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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