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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트럼프, 중국 강력 반발 속 ‘홍콩 인권법’ 서명

등록 2019-11-28 08:44수정 2019-11-28 09:21

홍콩 경찰이 홍콩이공대를 포위하고 학교를 점거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에게 투항을 압박하자, 시위대가 18일(현지시각) 자일을 타고 고속도로 쪽으로 내려와 학교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홍콩 경찰이 홍콩이공대를 포위하고 학교를 점거하고 있는 반정부 시위대에게 투항을 압박하자, 시위대가 18일(현지시각) 자일을 타고 고속도로 쪽으로 내려와 학교 탈출을 시도하고 있다. 홍콩/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강력한 반발에도 27일(현지시간)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에 서명했다. 미중무역전쟁에 미칠 여파가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인권법안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에서 "나는 중국과 시진핑 주석, 홍콩 국민에 대한 존경을담아 이 법안에 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법안은 중국과 홍콩의 지도자와 대표자들이 서로의 차이를 평화적으로극복해 오래도록 평화와 번영을 누리기를 희망하며 제정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콩인권법안은 미 상원에서 지난 19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어 20일 하원에서는 찬성 417표 대 반대 1표로 가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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