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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시아·태평양

미·일 “현 시점에선 쿼드 확대 계획 없다”

등록 2021-05-21 15:33수정 2021-05-21 16:28

미국 교민들이 20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쿼드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쿼드 변화를 예상할 건 없다”고 부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2021.5.21
미국 교민들이 20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워싱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를 환영하고 있다. 백악관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쿼드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쿼드 변화를 예상할 건 없다”고 부인했다. 워싱턴/연합뉴스 2021.5.21

미국과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등 4개국의 중국 견제를 위한 협력체인 ‘쿼드’에 한국의 참여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과 일본에서 “쿼드 확대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 나왔다.

일본 외무상 모테기 도시미스는 21일치 일본의 경제지 <니혼게이자이> 인터뷰에서 한국 등의 쿼드 참여를 묻는 질문에 “쿼드 조직 그 자체를 확대하자는 논의는 전혀 없다”고 부정적으로 말했다.

다만, 그는 중국이 부상하는 인도·태평양에서 어떻게 우방국을 늘릴 것인가라고 묻자 “일본이 2016년부터 제창하는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구상에 동조하는 모든 나라와 협력을 추진한다”고 답변했다.

맞물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20일(현지시간)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쿼드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냐는 언론의 질문에 “쿼드는 네 나라 회원국이 있고, 너무 수학적으로 얘기하려는 건 아니지만 이미 네 나라가 있다”며 “쿼드 회원의 변화에 대해 예측하거나 예상할 것은 없다”고 부정적으로 대답했다.

미국과 일본의 이런 입장은 그동안 ‘한국 정부가 미국 등의 쿼드 참여 요청을 거부하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런 보도가 나올 때마다 한국 외교부는 “미국 등으로부터 쿼드 참여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강력히 부인해 왔다.

박병수 선임기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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