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국제 미국·중남미

돌변한 트럼프 “나는 히스패닉이 좋아요”

등록 2016-05-06 19:33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화면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화면 갈무리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멕시코의 국가기념일인 ‘씬코 데 마요’ 를 맞아 소셜미디어에 멕시코 음식인 타코를 먹는 사진을 업로드하며 ‘히스패닉을 사랑한다’고 밝혔다. 멕시코 이민자를 범죄자 취급하며 이들을 강제추방하고 멕시코 국경에 장벽을 쌓겠다는 막말을 서슴지 않았던 그가 대선 본선에 오르자 히스패닉 표심을 잡기 위해 태도가 돌변한 것이다.

트럼프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해피 신코 데 마요! 트럼프 타워 그릴에서 만든 최고의 타코 볼. 나는 히스패닉을 사랑해요!”라는 글과 함께 트럼프 타워 사무실 책상에서 멕시코의 대중음식인 타코 볼을 먹는 사진을 올렸다. 스페인어로 5월5일을 의미하는 ‘신코 데 마요’(Cinco de Mayo)는 1862년 5월5일 멕시코군이 푸에블라 전투에서 프랑스군을 상대로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의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나는 히스패닉을 사랑해요!”-트럼프, 52분 전, “그들은 강제 추방될 것”-트럼프, 어제라며 하루 아침에 달라진 트럼프의 발언을 비꼬았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국제 많이 보는 기사

이민자 마을 아이들 만난 한강 “절대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 1.

이민자 마을 아이들 만난 한강 “절대 잊지 못할 특별한 기억”

시리아 반군 “여성 히잡 강제착용 금지” 2.

시리아 반군 “여성 히잡 강제착용 금지”

이스라엘, 아사드 정권 붕괴하자 시리아 ‘침공’…유엔 “정전 협정 위반” 3.

이스라엘, 아사드 정권 붕괴하자 시리아 ‘침공’…유엔 “정전 협정 위반”

한강 “노벨문학상, 나의 좌표 알게 된 계기…계속 글 쓰겠다” 4.

한강 “노벨문학상, 나의 좌표 알게 된 계기…계속 글 쓰겠다”

“미국, 시리아 내 러시아 해군 기지 가져와야” 5.

“미국, 시리아 내 러시아 해군 기지 가져와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