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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트럼프·힐러리, 대선 후보에 한발 더

등록 2016-03-23 19:44수정 2016-03-23 21:49

미 애리조나·유타·아이다호 경선
젭 부시 “크루즈가 최선” 지지 선언
힐러리는 샌더스와 격차 유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한발 더 다가섰다. 민주당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계속 앞서고 있지만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2일 치러진 공화당의 애리조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는 여유있게 승리했다. 트럼프는 세번째로 큰 승자독식 경선지인 이 주의 대의원 58명을 더해 2위 테드 크루즈와의 격차를 벌렸다.

트럼프는 미국 동부 시각으로 23일 오전 6시 현재 94.4%의 개표율을 보인 애리조나 경선에서 47.1%를 얻어, 24.7%를 얻은 크루즈를 두 배가량 앞서며 승리를 확정했다. 40명의 대의원이 걸린 유타에선 85.4% 개표 상황에서 크루즈가 69.2%를 얻어 승리가 예상된다. 유타는 50% 이상 득표한 승자가 없으면 득표율 비례로 대의원을 나눈다. 크루즈는 유타 여론조사에서 40% 안팎의 지지를 받아 트럼프와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와 함께 대의원을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경선에서 하차한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는 “분열과 저속함을 극복하고 대선에서 이기려면 크루즈가 최선”이라며 크루즈 지지 선언을 했다.

678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던 트럼프는 이날 경선으로 740명 이상으로 확보 대의원 수를 늘린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에서는 1237명의 대의원을 확보하면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클린턴 전 장관이 애리조나에서, 샌더스는 유타와 아이다호에서 승리했다. 애리조나 경선에서 클린턴은 94.4%가 개표된 가운데 57.8%를 얻어 승리를 굳혔다. 샌더스는 39.7%를 득표했다. 75명의 대의원이 걸린 애리조나에서는 득표 비율로 대의원을 나눈다. 그러나 33명의 대의원이 있는 유타와 23명의 대의원이 있는 아이다호에서는 샌더스가 각각 79.7%와 78%의 득표율로 클린턴을 여유있게 제쳤다. 이날 경선으로 클린턴은 확보 대의원을 1700명가량으로 늘릴 것으로 예상되나, 930명 이상의 대의원 확보가 예상되는 샌더스와의 격차를 크게 늘리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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