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흑인 운전자를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에 항의하는 시민들의 시위가 멤피스를 비롯해 뉴욕과 보스턴 등에서 이어지고 있다.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29)는 지난 7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교통단속 중 경찰에 집단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 10일 숨졌다.
지난 27일 오후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시위에 나선 시민들은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경찰 폭력을 멈추자”, “타이어 니컬스에 대한 정의를” 등의 구호를 쓴 손팻말을 들고 나와 경찰의 대처에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는 순찰차에 뛰어올라 차유리를 깨뜨려 경찰에 체포됐다.
한편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이 지난 27일 당시 상황이 담긴 약 67분 분량의 `보디캠' 영상을 공개하며 미국 사회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시위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은 지난 7일 사건 당시 상황이 기록된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타이어 니컬스 사망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타이어 니컬스 사망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서 열려 한 참가자 스케이트보드에 쓴 경찰 규탄 문구를 들어보이고 있다. 뉴욕/AP 연합뉴스
타이어 니컬스 사망사건에 항의 시위가 열린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서 한 참가자가 추모 행위극을 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경찰은 지난 7일 사건 당시 상황이 기록된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다. 뉴욕/로이터 연합뉴스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려, 시위 참가자들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행진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려, 시위 참가자들이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행진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7일(현지시각)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가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하는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다음날인 28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멤피스/EPA 연합뉴스
경찰이 지난 7일(현지시각)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가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하는 상황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다음날인 28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이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멤피스/AP 연합뉴스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리고 있다. 보스턴/AFP 연합뉴스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28일(현지시각) 미국 애틀랜타 조지아에서 열리고 있다. 조지아/AFP 연합뉴스
교통 단속 중 경찰 5명에게 집단구타를 당한 뒤 숨진 흑인 청년 타이어 니컬스 사건에 대한 항의시위가 28일(현지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서 열렸다. 고인을 추모하는 꽃과 촛불이 놓여져 있다. 보스턴/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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