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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국·중남미

백악관 “한국 인도태평양 전략 환영…경제 안보 협력 강화”

등록 2022-12-28 14:43수정 2022-12-28 15: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내 질, 손주들이 27일 카리브해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연말 휴가를 떠나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는 머린원 헬기를 탑승하기 전 ‘셀카’를 찍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아내 질, 손주들이 27일 카리브해의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로 연말 휴가를 떠나기 위해 앤드루스 공군기지로 향하는 머린원 헬기를 탑승하기 전 ‘셀카’를 찍고 있다. 워싱턴/AP 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한국 정부가 28일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공개한 것에 대해 “미국은 한국의 새로운 인도태평양 전략을 환영한다”는 성명을 냈다.

설리번 보좌관은 한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은 “지역 안보와 자라나는 번영에 대한 우리의 공동의 약속을 반영한다”며 환영했다. 이어 “이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국인들이 법치와 인권 같은 보편적 가치를 옹호하는 것에 전념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포괄적 접근을 제시한다”며 “인도-태평양에서 다른 동맹 및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목표는 국제 평화와 안보를 증진하고 핵 비확산을 촉진하는 우리의 공동의 능력을 강화해줄 것”이라고 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이 전략은 지역의 경제 안보 네트워크, 과학·기술 협력, 기후변화, 에너지 안보도 강화시켜줄 것”이라며 “미국과 우리 파트너들이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인도-태평양을 진전시키는 것을 도울 새 전략 마련에 대해 윤 대통령을 비롯한 한국 지도부에 감사하고, 한국인들에게 축하를 건넨다”고 했다.

백악관의 환영 입장은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이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네트워크와 협력을 심화해 중국에 대한 견제를 강화한다는 미국의 전략과 부합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설리번 보좌관은 일본 정부가 이달 16일 ‘적기지 공격 능력’(반격 능력)을 명시한 ‘국가안보전략’ 개정안을 확정했을 때도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강화하고 방어하기 위한 담대하고 역사적인 조처”라며 환영 성명을 냈다.

워싱턴/ 이본영 특파원 eb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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