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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 특별회의 내년 2월 인도 개최

등록 2022-12-21 13:19수정 2022-12-21 13:28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가 지난 5월 23일 출범을 선언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참여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나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가운데)가 지난 5월 23일 출범을 선언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에 참여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왼쪽), 나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활짝 웃고 있다. 도쿄/EPA 연합뉴스

한국도 참여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관련 특별 회의가 내년 2월 인도에서 열린다.

미국 상무부는 20일(현지시각) 인도가 내년 2월 8~11일 인태 경제프레임워크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 19일 지나 러만도 장관 주재로 인태 경제프레임워크 장관급 화상 회의가 열렸으며, 이 자리에서 인도가 내년 2월 공급망, 청정 에너지, 공정 경제 3개 분야에 대한 특별 회의를 개최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태 경제프레임워크는 지난 5월 미국 주도로 출범을 선언한 경제·안보 협력 구상으로 무역, 공급망, 청정 에너지, 공정 경제 4가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 견제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이 아니기 때문에 관세 철폐는 이뤄지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참가 실익이 없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자, 미국은 참가를 촉진하기 위해 분야별로 골라서 참가할 수 있게 했다. 인도는 4가지 분야 중 무역 부분을 뺀 나머지 분야에 참가한다. 그 때문에 인도가 개최하는 2월 회의 때는 인도가 참여한 3가지 분야에 대해 논의한다.

인태 경제프레임워크 참가국은 한국, 미국, 일본, 오스트레일리아, 브루나이,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필리핀, 싱가포르, 타이, 베트남, 피지로 이들의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모두 합치면 세계 전체 국내총생산의 40%에 이른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이 틀 안에서 무엇을 할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은 상태다.

출범 4개월 뒤인 지난 9월 미국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던 장관급 회의에서 협상 공식 개시가 선언됐고 지난 10~15일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제1차 공식 협상이 이뤄졌다. 19일에는 미국 상무부가 화상 장관회의를 개최해 다음 회의 인도 개최를 공개했다. 미 상무부가 화상 회의를 통해 합의한 내용으로 공개한 것은 참가국들이 협상을 “가능한 빨리 진전시키기로 합의했다”는 정도였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회의에서 “참가국들이 인태 경제프레임워크에 참여함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혜택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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