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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증권

코스닥시황, ‘황우석 쇼크’ 25.22P 급락

등록 2005-12-16 15:25수정 2006-01-17 02:16

`황우석 쇼크'가 코스닥시장을 엄습하면서 지수가 720선 밑으로 추락했다.

16일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705.52까지 추락했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 오전 10시14분 721선까지 회복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 공세로 다시 710선을 위협 받았지만 오후 2시 황우석 교수가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분명 존재했다고 공식 발표한 이후 회복세를 보여 지수는 25.22포인트(-3.40%) 떨어진 716.38로 장을 마쳤다.

증시 분석가들은 전날 황우석 교수팀의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현재 없다는 증언에 바이오주가 직격탄을 맞고 시장 전체에 충격파가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외국인이 15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제약주와 의료.정밀기기가 각각 12%, 8% 급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의 급락은 바이오 테마주의 폭락에서 비롯됐다.

산성피앤씨와 메디포스트를 비롯해 마크로젠, 이지바이오, 이노셀, 라이프코드, 중앙바이오텍 등 줄기세포 테마주는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대양이앤씨와 코람스틸, 큐앤에스, 유비트론, 씨오텍 등 바이오칩 관련주도 12~14%, 코미팜과 이글벳, 제일바이오, 대한뉴팜, 한성에코넷 등 신약개발 및 백신 관련주도 전일대비 10~14% 추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여 NHN과 하나로텔레콤, 휴맥스, 다음 등이 2~4% 정도 떨어졌다.

전날 반등 조짐을 보이던 나노 테마주 플래닛82도 전일대비 8.51% 급락했다.

반면 반포텍은 급락장에서도 이른바 '장동건 효과'가 이어지면서 12일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하한가 55개를 포함해 734개 종목이 하락세, 상한가 25개를 포함해 159개 종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김호준 기자 hoju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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