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의 단조롭고 규격화된 주거공간에서 벗어나고픈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특색있는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 공급이 줄잇고 있다.
호암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263번지(평화로89길 301-22)에 단지형 단독주택 ‘마제스리움’(사진)을 선보였다. 전체 3788㎡ 터에 조성된 마제스리움은 대지면적 446.91~572㎡(135~173평)에 건축면적 227.7~306.9㎡ 크기의 타운하우스 7동으로 지어졌다. 각각 전용면적 기준 199.78~199.97㎡ 크기의 2층 규모로 들어선다. 가구별로 10.40~41.95㎡ 크기의 테라스가 갖춰져 있으며, 지난해 12월 준공돼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마제스리움은 30년 경력의 제주도 출신 현역 건축사인 양금식 호암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직접 설계와 시공, 분양을 맡아 신뢰감을 준다. 단지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5분 거리로, 생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차로 10분 거리에 154만㎡ 규모의 곶자왈 도립공원, 저지리 예술인마을,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등도 있다. 모든 주택이 남향이어서 북쪽으로 한라산, 남쪽으로 산방산 조망이 가능하다.
우미건설은 다음달 디벨로퍼 알비디케이(RBDK)와 함께 시행 리츠에 참여하고 시공하는 ‘고양 삼송 우미라피아노’ 527가구를 경기 고양 삼송지구에 선보인다. 삼송 우미라피아노는 단독주택의 여유 있는 삶을 꿈꾸지만 섣불리 아파트를 떠나지 못하는 수요층을 겨냥한 게 특징이다. 다양한 서비스 면적과 다락방, 테라스 등을 제공해 입주자 취향에 따른 특색있는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고 폐쇄회로(CC)TV 등 보안 시스템도 갖췄다.
이들 단독주택형 타운하우스는 청약통장이 없어도 계약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재당첨 제한을 받지 않아 다른 아파트 청약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다만, 타운하우스는 아파트와 달리 대형 편의시설이나 학교 등이 다소 떨어진 곳이 많은 만큼 계약 전 현지 주거여건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최종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