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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붕괴’ 현대산업개발 “안전·품질관리 조직 강화”

등록 2022-03-07 17:09수정 2022-03-07 17:30

비상안전위원회 제언 수용
지난 2월7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원과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이 잔해 제거 상황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월7일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에서 119구조대원과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들이 잔해 제거 상황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

에이치디씨(HDC)현대산업개발은 비상안전위원회(위원장 이방주)의 제언에 따라 안전·품질관리 인력을 최우선으로 고용하고 현장 운영방식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현산은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 사고 수습과 안전 혁신을 위해 역대 경영진을 중심으로 비상안전위를 구성해 운영해 왔다. 비상안전위는 임직원 인터뷰와 외부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건설안전품질 제고 방안을 마련했다.

비상안전위는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안전·품질관리인력 최우선 고용 확대 △현장 운영방식 개선 △주요 공정의 협력회사 선정방식 변경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 조직 신설 및 안전 조직 강화 △엔지니어링 조직강화 △우수 계약직원 정규직 전환 △직원 사기 진작을 위한 처우 개선 등을 제언했다.

현산은 이에 따라 공정과 안전, 품질관리를 위한 인력을 최우선으로 고용하는 동시에 현장 운영방식 개선 차원에서 현장 인원을 충원해 확대 배치하기로 했다. 또 주요 공정과 특수공법의 선정방식을 개선하고 건설기술팀과 기전팀 등을 보강하는 조직개편을 통해 엔지니어링 조직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비상안전위의 권고에 따라 CSO 조직을 신설하고 정익희 부사장을 각자 대표이사 겸 CSO로 신규 선임했다. 우수 인재 확보와 임직원 처우 개선에도 나선다.

유병규 현산 사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비상안전위원회의 제안을 100% 수용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직원, 고객, 협력회사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지속적으로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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