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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국제항공운송협회 “세계 항공산업 올해도 적자 수렁”

등록 2021-02-28 17:10수정 2021-03-01 02:33

IATA “올해도 최소 84조원 손실” 전망
지난해 12월 예측보다 내려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세계 항공산업은 올해도 적자의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전망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지난달 26일(현지시각) 발표한 2021년 항공산업 전망을 보면, 올해 세계 항공업계는 최소한 750억달러(약 84조원)의 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이 기관이 지난해 12월에 한 전망(480억달러·약 54조원 손실)보다 더 빠진 예측이다. 올 4분기(10~12월)에도 분기 기준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고 이 기관은 덧붙였다. 올 상반기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출현 등으로 각국 정부가 여행 제한 조처를 강화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 국제항공운송협회 사무총장은 “올해 세계 항공산업의 가장 좋은 시나리오1은 750억달러의 손실 예상이고, 안좋은 시나리오2는 950억달러(약 106조원)의 손실 예상”이라며 “더 많은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제항공운송협회는 이런 상황에서 충분한 현금 확보가 항공사의 생존과 실패를 결정한다며 더 많은 항공사가 현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항공업계는 지난해 320억달러(약 36조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악의 손실을 입으면서도 사상 최대의 현금보유액을 기록했다. <시엔엔>(CNN)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미국 4대 항공사(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항공)의 현금보유액은 315억달러로, 2019년 말의 130억달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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