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올해 출시한 2020년형 LG 올레드 TV(모델명: 55GX)가 유럽 소비자매체의 성능평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사진은 스페인 소비자매체 ‘오씨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로부터 1위 제품으로 선정된 LG 올레드 갤러리 TV. LG전자 제공
엘지(LG)전자의 ‘올레드 갤러리 티브이(TV)’가 유럽 소비자매체 평가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엘지전자는 10일 스페인 소비자매체인 ‘오시유 콤프라마에스트라’(OCU Compra Maestra)가 실시한 티브이 성능평가에서 해당 제품이 시중의 같은 등급 제품 60개 가운데 최고 평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엘지전자가 지난해 출시한 올레드 티브이 2종(모델명: 55C9, 55B9)과 함께 공동 1위 제품으로 선정됐다. 해당 소비자매체는 제조사로부터 평가용 제품을 제공받지 않고 시중에 판매 중인 제품을 직접 구매해 성능을 측정하기 때문에 결과의 신뢰도가 높다고 엘지전자는 설명했다.
‘오시유 콤프라마에스트라’ 평가단은 ‘올레드 갤러리 티브이’에 대해 화질과 음질, 시야각, 사용 편의성 등의 평가항목 전반의 우수성을 인정해 ‘최고 평가’ 마크를 부여했으며, 단점을 표시하는 항목에는 “부정적인 결과가 없다”고 썼다. 엘지전자는 “올레드 티브이 선호도가 특히 높은 유럽 지역의 소비자매체가 2020년형 엘지 올레드 티브이를 처음으로 평가한 것이라 의미가 있다”며 “유럽 지역에 판매되는 올레드 TV는 전 세계 올레드 TV 판매량의 절반에 육박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프랑스 전문매체인 ‘레뉴메리끄’(Lesnumeriques)는 올해 출시된 엘지 올레드 티브이 2종(모델명: 77CX, 55CX)에 최고 평가인 별 5개를 부여했고, 영국의 게임 매거진 ‘피시(PC) 게이머’도 엘지전자의 48형 올레드 티브이(모델명: 48CX)에 대해 “게이밍에 있어 새로운 최적의 기준”(Gold Standard)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송채경화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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