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받은 삼성전자의 ‘크리스탈 UHD TV’.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각각 8개의 상을 받으며 에너지 효율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과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하고 환경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상으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우수한 기술 또는 제품에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10일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국무총리상’을 포함해 모두 8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최고상은 75형 ‘크리스탈 유에이치디(UHD) 티브이(TV)’가 받았다. 이 제품은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패널 내부의 엘이디(LED) 구조를 개선했고 회로설계 최적화로 제품 사용 시 발생하는 불필요한 에너지 손실을 줄였다.
‘에너지 효율상’에는 △그랑데 건조기 에이아이(AI), ‘에너지 기술상’에는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가 선정됐다. △셰프컬렉션 냉장고 △비스포크4도어 냉장고 △양문형 냉장고 △무풍 에어컨 벽걸이 와이드 △그랑데 세탁기 AI 등 5개 제품도 ‘에너지 위너상’에 선정됐다.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LG전자의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 LG전자 제공
엘지전자도 이날 ‘제23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대상 2개를 포함해 모두 8개의 본상을 받았다. 엘지전자의 상업용 싱글 냉난방기는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엘지전자의 고출력 양면 발전 태양광 모듈은 ‘에너지 대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휘센 인버터 제습기 △디오스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냉장고) △디오스 양문형 얼음정수기냉장고 △트롬 워시타워(세탁·건조기) △퓨리케어 상하좌우 정수기 △트롬 세탁기 씽큐 등이 본상을 받았다.
송채경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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