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엘지, 구광모 회장의 미래인재 경영 부쩍 강조

등록 2019-10-13 16:06수정 2019-10-13 20:45

엘지 인화원 찾아 젊은 직원들에게
“여러분에 엘지 미래 달렸다” 당부
자료 : (주)엘지
자료 : (주)엘지
엘지(LG)그룹이 구광모 회장의 그룹 내 ‘미래 인재 경영’ 행보를 외부에 적극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주요 그룹 중 최연소(41)로 그룹 회장에 오른 구 회장의 재계 내 존재감을 높이고, 그의 색깔을 뚜렷이 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풀이된다.

엘지그룹은 지난 11일 구 회장이 경기도 이천에 있는 엘지인화원에서 직원 100여명과 함께 만찬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직원들은 올해 초 도입된 ‘미래 사업가 프로그램’에 따라 그룹 내 계열사에서 사업부장(사장급) 재목이라고 추천을 받아 교육을 받고 있었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꿈을 크게 갖고 힘차게 도전하고 더 큰 미래를 위한 성장에 집중해달라. 여러분의 성장과 우리의 고객을 위해 흘린 땀과 노력이 엘지의 미래라는 것을 꼭 기억해달라”고 말했다고 엘지 쪽은 전했다. 또 “여러분이 사업가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의미 있고 용기 있는 도전을 응원하겠다”라는 말도 구 회장은 덧붙였다.

앞서 엘지그룹은 지난 2월과 4월에도 각각 구 회장이 미국에서 열린 이공계 석·박사 대학원생 대상 ‘테크 콘퍼런스’를 직접 찾은 사실을 공개했다. 구 회장이 미래의 엘지 먹거리를 만들 연구·개발 분야 인재 유치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는 취지다. 이외에도 그룹 쪽은 구 회장이 취임 후 최근까지 1년 남짓 동안 엘지전자의 소재·생산기술원(평택)과 엘지화학의 기술연구원(대전),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엘지테크놀로지벤처스 등을 직접 방문한 사실도 외부에 적극 알리고 있다. 구 회장의 셀링(Selling) 포인트가 ‘미래 인재 경영’에 꾸준히 맞춰지고 있는 셈이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1.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HBM 납품’ 외신 또 오보

재벌총수 처벌=기업 타격? “되레 투자 늘고 경영 안정” 2.

재벌총수 처벌=기업 타격? “되레 투자 늘고 경영 안정”

“보조배터리는 몸에 지녀주세요” 기내방송 이미 하고 있지만… 3.

“보조배터리는 몸에 지녀주세요” 기내방송 이미 하고 있지만…

소중한 월급 키우려면 첫 투자 종잣돈은? “1천만원 추천” [The 5] 4.

소중한 월급 키우려면 첫 투자 종잣돈은? “1천만원 추천” [The 5]

미 금리의 역(逆) 수수께끼, 원인은 국채 물량 부담 5.

미 금리의 역(逆) 수수께끼, 원인은 국채 물량 부담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