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산업·재계

조양호, 대한항공 이사 연임 실패…경영권 상실

등록 2019-03-27 10:18수정 2019-03-27 13:40

오늘 주총서 연임 찬성 64.1%로 3분의 2 못 넘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해 대한항공 경영권을 내려놓게 됐다.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제57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이사 연임안이 찬성 64.1%, 반대 35.9%로 부결됐다. 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은 “조 회장 연임안은 정관상 의결정족수인 3분의 2를 충족하지 못해 부결한다”고 말했다. 우 부사장은 “사전 위임장과 국민연금을 비롯해 외국인 대주주들의 주식 수를 오늘 아침까지 파악한 결과, 다른 주결과에 변동이 없어 부결을 선언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 정관에 따르면, 조 회장이 사내이사 연임되기 위해서는 출석한 주주의 의결권의 3분의 2이상과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했다. 조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한항공 쪽은 부결 직후 “오늘 막 결정이 됐으므로 아직 뭐라 말할 단계가 아니다. 향후 절차에 따라 논의할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1.

15년 농심 연구원이 추천한 ‘라면 가장 맛있게 먹는 법’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2.

명품 아울렛까지 들어간 다이소…경쟁력은 어디서?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3.

확실해지는 미 연준 추가 금리 인하…일본은 인상에 무게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4.

매일유업 멸균 우유 회수 공지…“세척수 섞여 들어가”

공무원 월급 3% 오른다…8년 만에 최대폭 5.

공무원 월급 3% 오른다…8년 만에 최대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