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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업·재계

두산퓨얼셀, 중국에 열병합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추가 공급

등록 2022-11-21 10:57수정 2022-11-21 11:02

ZKRG, 2024년까지 완제품 50㎿ 구매하기로
2026년까지 55㎿ 규모의 부품 구입 계약도
“합작회사 설립해 새 사업기회 찾자” 합의도

두산퓨얼셀은 중국 열병합발전 컨설팅 회사 제트케이아르지(ZKRG)와 수소연료전지 추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두산퓨얼셀 설명에 따르면, 제트케이아르지는 지난해 9월 두산퓨얼셀로부터 440㎾ 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구입해 중국 포산시 난하이 열병합발전소에 공급했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추가로 2024년까지 50㎿(5만㎾)를 완제품 형태로 구매하고, 이와 별도로 2026년까지 55㎿(5만5천㎾)를 부품 형태로 가져가기로 했다. 제트케이아르지는 중국 에너지 회사 오리엔탈밸리의 자회사다.

두 회사는 이와 별도로 합작회사를 설립해, 중국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장 조성을 지원하며 새 사업기회를 찾기로 했다. 우선 중국 광동성이 추진 중인 ‘탄소 배출 없는 병원 시범 사업’에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중국 정부는 ‘수소에너지 산업 중장기 계획(2021~2035)’을 발표했다. 2030년까지 수소산업 기술 혁신과 그린수소 공급 체계를 갖추고, 2035년까지 다양한 수소 활용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이 계획에 따라 베이징,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등 지방정부들이 앞다퉈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시범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중국이 수소에 대한 관심을 갖고 분산형 지역난방 시스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며 “광동성, 허베이 시티 클러스터 등에서 열병합발전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요구가 높다. 열과 전기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두산퓨얼셀의 인산형연료전지(PAFC·액체 인산을 전해질로 사용하는 연료 전지의 한 유형)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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