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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단독] ‘출범 1돌’ 카카오뱅크 내년 상장 채비

등록 2018-07-26 05:01수정 2018-07-26 09:30

금융당국 “내년 기업공개 준비”
출범 한돌을 맞는 카카오뱅크가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전제로 내년에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로 했다.

25일 금융당국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내년에 기업공개를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며 “은행은 규모의 경제를 이뤄야 수익성을 가질 수 있고, 대출규모를 키우려면 지속해서 자본확충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장을 준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는 자본금 3천억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 각각 5천억원씩을 유상증자하면서 1조3천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했다.

현재 자본 적정성 규제를 고려할 때 인터넷전문은행은 통상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10%를 기준으로 자본금의 10배, 15%를 기준으로 자본금의 6~7배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본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비아이에스 비율을 15% 이상 유지하고 있으며, 8% 밑으로 떨어지면 금융당국이 적기시정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통상 10% 이상 두 자릿수 비율을 유지하는 것을 마지노선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아직 손익분기점을 달성하지 못하고 적자를 내며 자본금을 까먹고 있는 상황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말 공시에서 비아이에스 비율이 10.96%까지 떨어졌으나 4월 5천억원 추가 증자에 성공하면서 이를 끌어올렸다. 카카오뱅크는 현재의 대출 증가속도로 봤을 때 연말께 대출규모가 9조~10조원으로 늘어나면서 다시 자본확충 수요가 생겨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지분구조는 의결권 있는 보통주 기준으론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8%, 카카오가 10%로 양대 주주이고, 의결권이 없는 주식까지 포함해 전체 발행주식 기준으론 한국투자금융지주가 50%, 카카오가 18%를 보유한 상태다. 정세라 기자 sera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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