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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작전 놀이터’ 키움증권 황현순 대표 사임…영풍제지 미수채권 책임 뜻

등록 2023-11-09 16:28수정 2023-11-10 02:34

‘도의적 책임’ 이사회에 사임의사 전달해
위험관리 부실해 4333억 미수채권 발생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키움증권 본사. 연합뉴스

올해 ‘라덕연 사태’와 ‘영풍제지 주가조작’ 등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 부실 문제가 불거졌던 키움증권의 황현순 사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다.

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황현순 사장은 이사회에 대표이사직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황현순 사장은 올해 3월 말 대표이사에 재선임돼 2026년 3월 말까지 임기가 남아있지만, 영풍제지 주가조작 과정에서 발생한 대규모 미수채권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키움증권은 올해 4월 말 발생한 라덕연 사태 때 김익래 당시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하한가가 나오기 직전 주식을 매도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지난달 발생한 영풍제지 하한가 때는 시세조종에 사용된 계좌 상당수가 키움증권에 개설된 것으로 알려지며 다시 입길에 올랐다. 이로 인해 키움증권은 영풍제지 거래가 재개된 후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 회수에 나섰지만 이달 6일 기준으로 4333억원의 미수금이 남아 있는 등 상당한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키움증권은 “16일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황현순 대표의 사임 의사에 따른 후속 절차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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