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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자본 확충 급한 토스뱅크, 2850억 유상증자 나선다

등록 2023-09-25 18:37수정 2023-09-25 19:02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 제공

토스뱅크가 2850억원 규모의 자본 확충에 나섰다. 건전성을 개선하고 ‘몸집 키우기’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22일 열린 이사회에서 285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1조9350억원으로 늘어난다. 신규 발행 주식은 보통주 4384만주이며 주당 발행가는 6500원이다.

이는 자본비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원 집계를 보면, 바젤1 기준을 적용한 토스뱅크의 자기자본비율(총자본비율)은 지난 6월 말 11.69%이다. 3개월 전보다 1.07%포인트 떨어진 데다, 금융당국의 경영지도비율 10.5%와의 차이도 크지 않다. 자본을 확충하지 않고서는 대출자산을 키우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셈이다. 토스뱅크는 유상증자 후 자기자본비율이 13% 안팎으로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로 최대주주 비바리퍼블리카의 지분율은 전환주 포함 28.42%로 낮아진다. 지난해 말 38.39%에서 꾸준히 하락하는 모습이다. 이번 유상증자에서 50억원어치(76만9231주)만 배정받으면서 지분율이 떨어진 것이다. 다른 주주인 한국투자캐피탈이 1080억원을 투입하며 가장 큰 규모로 참여한다. 기존 주주가 아니었던 알토스 코리아 오퍼튜니티 펀드 5·6에서도 400억원을 투자한다. 토스뱅크는 올해 3월에도 2천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는데, 이때도 비바리퍼블리카는 89억원을 투입하는 데 그친 바 있다.

이재연 기자 ja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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