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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증권

안전자산 선호에 코스피 2700 붕괴, 코스닥은 15개월내 최저

등록 2022-02-15 16:34수정 2022-02-16 02:32

국제 금값 7거래일 연속 상승
유가는 배럴당 100달러 눈앞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27.94) 내린 2676.54에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27.94) 내린 2676.54에 마감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미국의 통화긴축 우려와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선 우크라이나 사태로 코스피는 2700선 밑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은 1년3개월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15일 코스피는 1.03%(27.94) 하락한 2676.54로 마감했다. 최근 3거래일 동안 100 가까이 빠졌다. 외국인이 현물과 선물을 모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에스케이(SK)하이닉스 주가가 4% 넘게 빠졌고 엘지(LG)에너지솔루션도 2.5% 떨어졌다. 코스닥은 1.51%(12.87) 내린 839.92로 마감해 2020년 11월17일(839.47) 이후 가장 낮았다.

원화는 하룻만에 약세로 돌아서 장중 달러당 1200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7원 급등한 1199.8원으로 마감했다. 전날 장 막판 수급 요인으로 급락한데 따른 되돌림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각) 국제 금값은 7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미국의 달러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는 등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뚜렷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의 실마리가 풀리지 않으면서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향해 치닫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2.5% 오른 배럴당 95.4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9월3일 이후 7년 여만에 최고치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96달러를 돌파해 역시 2014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 국채금리는 10년물이 다시 2%에 바짝 다가서는 등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고강도 긴축 우려를 반영했다.

한광덕 선임기자 kdh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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