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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이건희 삼성 회장, 영결식 엄수…수원 선산에 잠들다

등록 2020-10-28 11:34수정 2020-10-28 19:31

리움미술관-한남동 자택-이태원동 승지원 돌며 마지막 인사
이재현 씨제이 그룹과 정의선 현대차 회장, 영결식에도 참석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발인식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량에서 내려 영결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발인식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오른쪽부터), 홍라희 여사,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차량에서 내려 영결식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25일 숨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이 28일 오전 치러졌다.

이날 오전 7시30분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지하강당에서 열린 영결식엔 유족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과 정용진 사장, 고인의 조카인 이재현 씨제이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도 영결식에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비공개 가족장으로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영결식은 이수빈 삼성 상근고문(전 삼성생명 회장)의 약력보고와 고인의 고교 동창인 김필규 전 케이피케이(KPK)통상 회장의 추억, 추모영상,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오전 8시50분께 장례식장을 나선 운구 행렬은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과 이건희 회장이 생전에 살았던 한남동 자택, 삼성그룹의 영빈관이자 이 회장의 집무실로 쓰여온 이태원동 승지원 등을 정차하지 않고 차례로 돌았다. 2014년 5월 한남동 자택에서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된 후 6년5개월 만의 ‘방문'이었다.

운구 행렬은 이건희 회장이 각별한 관심을 쏟아 키워낸 기흥·화성 반도체사업장을 찾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나온 임직원들의 작별 인사를 받았다.

고 이 회장의 운구는 화성사업장을 지나 이 회장의 조부모 등 선대 조상들이 묻혀 있는 수원 가족 선산으로 향했다. 장지에서 장례일정은 28일 오후 늦게 마무리될 예정이다.

구본권 선임기자 starry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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