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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재계의 거인’ 삼성 이건희 회장 영면…오늘 영결식

등록 2020-10-28 09:00

영결식 후 한남동 자택·사업장 등 돌고 장지 이동할 듯
26일 오후 대구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터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26일 오후 대구 중구 인교동 삼성상회 터에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추모식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영결식과 발인이 28일 오전 엄수된다.

삼성은 오전 7시30분께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한다.

삼성측은 이 회장의 장례가 가족장으로 치러지는 만큼 영결식도 간소하게 비공개로 진행한다. 이후 오전 8시 좀 지나 발인이 시작된다. 이건희 회장의 운구 행렬은 생전 이 회장의 발자취가 담긴 공간을 돌며 임직원들과 마지막 이별을 고할 예정이다.

장지와 가까운 삼성전자의 수원 사업장(본사)과 이건희 회장이 사재를 털어 일군 화성 및 기흥 반도체 공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건희 회장의 거주하던 용산구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동 승지원(承志園), 리움미술관 또는 서초사옥 등을거쳐 갈 것으로 보인다. 용산구 이건희 회장 자택과 승지원, 리움미술관은 모두 인근에 있다.

장지는 부친인 고 이병철 선대 회장과 모친 박두을 여사가 묻혀 있는 에버랜드 인근 용인 선영이나 그 윗대를 모신 수원 가족 선영 가운데 한 곳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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