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3000억원 다 썼다…하반기에도 항공업계 유동성 지원

등록 2020-08-27 11:38수정 2020-08-28 02:34

상반기 LCC 지원 3000억원 배분 완료
하반기 지원규모 지상조업사도 금융 지원
조합 설립해 자체 위기대응능력 강화도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의 주기 중인 여객기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4월 인천국제공항의 주기 중인 여객기들.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상반기에 저비용항공사 지원을 위해 책정했던 3000억원의 정책 금융이 7월 기준 전액 배분된 가운데, 정부가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는 항공사와 지상조업사 등 항공업계 전반에 유동성을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27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항공산업 지원방안’을 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을 통해, 저비용항공사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피시비오) 등을 통해 하반기에도 유동성을 지원받는다. 지원 규모는 미정이다. 국토부 항공정책과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는 기본적으로 피시비오를 활용하게 될텐데, 기업별로 발행 가능 여부, 발행 규모 등이 다 달라서 지원규모를 확정하는 데 시일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상반기 긴급지원자금 3000억원은 7월 말 기준으로 에어부산 985억원, 제주항공 700억원, 에어서울 500억원, 티웨이 450억원, 진에어 400억원 규모로 배분됐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하반기 지원 때는 상반기에 금융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60여곳의 지상조업사들도 포함하기로 했다.

당초 8월 말 만료예정이었던 상반기 코로나19 관련 사용료 감면 조치도 연장해 최대 5081억원 규모의 추가 감면이 이뤄진다. 전년 동월 대비 60% 이상 회복할 경우 감면 혜택을 중단하기로 했던 기준을 ‘80% 이상 회복할 경우’로 완화해 내년 12월까지 적용한다.

한편 정부는 올해와 같은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항공산업 자체 ‘금융안전망’ 구실을 할 ‘항공산업발전조합’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대통령 주재 코로나 극복 산업 간담회에서 항공업계가 항공금융제도 도입을 건의한 바 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