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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필로티주택 내진보강비 대출 지원한다

등록 2017-11-20 12:02수정 2017-11-20 14:48

국토부, 포항 파손주택 3천만~6천만원 대출
여타 지역도 내진보강비 최대 4천만원까지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기둥이 파손된 필로티 구조의 빌라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기술사들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포항/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김명진 기자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으로 기둥이 파손된 필로티 구조의 빌라를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기술사들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포항/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김명진 기자
정부가 필로티주택(1층을 외벽 없이 기둥으로만 지지하며 주차공간 등으로 사용하는 구조) 등 지진에 취약한 도시형생활주택의 내진보강을 위한 융자금을 전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포항지진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지진으로 파손된 주택에 대한 복구를 위한 융자지원금 480억원을 주택도시기금에서 긴급 편성하는 한편, 주택이 파손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주택들의 내진보강을 지원하기 위한 융자금 200억원을 편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포항이 특별재해지역으로 선포되면 국토부는 특별재해지역 기준으로 전파 주택에 대해서는 융자금을 4800만원에서 6천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고, 반파 주택은 2400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확대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주택도시기금과 협의해 융자지원금의 금리를 1%대 수준으로 정할 계획이다.

또 국토부는 이번 포항지진 피해를 보지 않은 다른 지역들에 대해서도 건물 소유자가 내진보강을 원할 경우 융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필로티 구조 등 지진에 취약한 연립, 다가구, 다세대주택과 단독 주택이다. 호당 최대 4천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내진보강비 융자 지원을 위한 구체적인 지원 기준과 요건 등을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남영우 국토부 주택정책과장은 “내진성능을 갖춘 건축물이 20%밖에 안 되는 상황에서 추가 피해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있어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며 “금리는 협의 중이지만 포항지역에 대한 지원금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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