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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진해운 살린 뒤 현대상선과 합병해야 해운업 생존”

등록 2016-08-28 16:14수정 2016-08-31 11:23

선주협회, 29일 국회 세미나에 앞서 주장
“개인회사 아닌 국가 차원서 정상화 필요”
한국선주협회는 국내 해운산업을 위해 한진해운을 살린 뒤 현대상선과 합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무 한국선주협회 상근부회장은 2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릴 ‘해상수송시장의 건전한 발전 방안’ 정책세미나에 앞서 28일 공개한 발제문에서 이렇게 밝혔다. 이 세미나는 선주협회와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가 공동 운영하는 마리타임코리아 해양강국포럼과 정유섭 새누리당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김 부회장은 발제문에서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회생이 아니라 청산할 수밖에 없다. 전 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는 120만개의 컨테이너가 계획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140억달러(약 15조6천억원)에 달하는 화물 지연에 대한 불만이 속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진해운의 매출 소멸, 환적화물 감소, 운임 폭등 등으로 연간 17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부산지역 해운항만 업계에는 2300여개의 일자리 감소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김 부회장은 “한진해운을 일개 개인회사로만 볼 것이 아니라 국가적 차원에서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후에는 현대상선과의 합병을 통해 비용을 줄이고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만이 해운산업이 생존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홍대선 기자 hongd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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