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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선후보들 내건 ‘경제민주화’ 믿을 수 있나?”

등록 2012-12-05 19:48

유종일(왼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손석춘 건국대 교수
유종일(왼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손석춘 건국대 교수
유종일-손석춘 교수 대담집 발간
‘경제민주화의 전도사’로 불리는 유종일(왼쪽)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진보언론운동가인 손석춘(오른쪽) 건국대 교수가 18대 대통령선거의 최대 화두를 다룬 <경제민주화가 희망이다>(출판사 알마)를 펴냈다.

책은 ‘손석춘이 묻고 유종일이 답하다’는 부제가 말해주듯 대담 형식을 빌었다. 손 교수는 “모든 대선 후보들이 경제민주화를 약속하고 있지만 국민 대다수가 시큰둥한 이유가 무엇인가”란 질문을 통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설명한다. 경제학을 연구하고 경제정책을 만들고, 현실정치에까지 참여한 특별한 경력을 밟아온 유 교수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경제정책을 만들고 추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증언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경제학자 중 한명이다.

유 교수는 “우리 사회는 재벌을 중심으로 한 기득권 세력의 영향력이 정치권·정부·언론을 망라해 엄청나다. 대선 국면에서 후보들이 공약을 내걸었다고 쉽게 이뤄질 일이 아니다”고 말한다. 그는 또 “경제민주화의 실현을 위해서는 아래(국민)로부터의 추동력이 중요하고, 새 정부 안에서 개혁을 추진하는 사람들의 팀웍과 싱크탱크·언론·학계·시민사회의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범사회적인 ‘경제민주화 동맹’을 제안했다. “이번 대선은 경제민주화 시대의 서막을 여는 것이다.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것도 아니지만, 한번 시도해서 안됐다고 그만둘 일도 아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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