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소비자와 함께’가 황다연 변호사(법무법인 혜)와 윤영미 전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이사를 신임 공동대표로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황 대표는 대한변호사회 인권위원회 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이사 등을 지냈다. 특히 2017년 7월 ‘햄버거병’으로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 피해 어린이 가족을 대리해 민형사소송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법조계 대표 소비자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고 단체 쪽은 설명했다. 윤 대표는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2018년부터 소비자운동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주치의제 도입 범국민운동본부’ 공동대표, 소비자분쟁조정위원, 금
윤영미 대표.
융분쟁조정위원,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 등을 지냈다. 황 대표는 “법조인으로서 여러 사건을 수행해온 경험을 토대로 소비자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과 사회적 가치가 공존하는 윤리적 기업 환경이 더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