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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쇼핑·소비자

“밑져야 쾌변?”…편의점 불가리스 판매 ‘수직상승’

등록 2021-04-14 10:41수정 2021-04-14 11:17

남양유업, 14일 오전 주가도 오름세
남양유업의 발효유 불가리스.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의 발효유 불가리스.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의 발효유 ‘불가리스’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편의점 지에스(GS)25와 씨유(CU)는 전날 불가리스 매출이 전주(4월6일)보다 각각 68.8%, 43.4% 늘어났다고 14일 밝혔다. 전날(13일)보다도 89.5%, 47.9% 증가했다. 이는 남양유업이 전날 연 심포지엄에서 “불가리스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77.8% 저감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주장한 효과로 풀이된다. 발표자는 박종수 남양유업 항바이러스 면역연구소장으로, 남양유업의 상무다. 반면, 질병관리청은 “사람 대상 연구가 아니다”라며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예상하기 어렵다”고 남양유업의 주장을 일축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날 오후 내내 불가리스는 화젯거리로 등극하며 “먹어서 나쁠 것 없다”, “밑져야 쾌변”이라는 우스개와 함께 광고 효과도 누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 지에스25와 씨유에서 발효유(기능성 요구르트) 전체 매출 증가율이 전주 대비 각각 23.7%, 6.3%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가리스가 ‘특수’를 맞은 셈이다. 전날 8.5% 오른 38만원에 거래를 마감한 남양유업 주가는 14일 오전 10시34분 기준 전날보다 6% 오른 40만3천원에 거래중이다. 남양유업 우선주도 10% 오른 19만6천원에 거래중이다.

박수지 기자 suj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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